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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밀리터리뉴스

[국내] 국산 차세대 IFV, 호주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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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방산업체인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차세대 IFV (Infantry Fighting Vehicle, 보병전투차량) '레드백'이 호주의 'Land 400 Phase 3'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국방부가 진행중인 'Land 400 Phase 3'사업은 차세대 육상 전투 차량 시스템 사업의 3번째 단계로써, 기존의 M113 APC를 대체하는 차세대 IFV를 최대 450여대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Land 400 Phase 3'사업에서 호주 국방부는 한화디펜스의 '레드백'과 독일의 'Rheinmetall Defence'의 'Lynx'가 요구사항을 만족하였기 때문에 두 업체를 최종 경쟁업체로 선정하였고, 각 업체의 장비를 자국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호주 국방부는 높은수준의 방호력과 기동력, 전투능력등을 요구하였고 자국의 환경에서 두 업체의 장비로 위 능력을 검증할 것 이다.

 

  한화디펜스는 K-9을 비롯해 이미 신뢰성이 확보된 장비의 파워팩을 사용하였고, 고무궤도를 사용하여 경쟁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방호력과 기동력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Lynx'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Lynx'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특징인데 이는 같은 차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정비 및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Land 400 Phase 2'의 Boxer 8x8 CRV 사업에 이미 채택된 장비와 같은 전투정보체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직 '레드백'의 승리를 낙관할 수 만은 없다.

 

  이번 사업에서 수주할 경우 향후 있을 다른 국가의 차세대 장갑차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에,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이 선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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