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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밀리터리뉴스

[국외] 미육군, 엔진 화재로 CH-47 치누크 비행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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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육군이 운용중인 CH-47


  미육군은 최근 공개되지 않은 다수의 CH-47 치누크의 엔진화재 이후 치누크 전량을 지상배치했다고 화요일 저녁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엔진화재로 사상자는 없었지만 보잉이 만든 항공기가 처음으로 폐기될 위기해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육군 대변인 신시아 스미스는 아미타임즈에 메일로 보낸 성명서에서 엔진 화재의 원인은 연료누출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 연료 누출의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한 상태이며, 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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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제조사 중 하나인 허니월 인터내셔널이 아미타임즈에 보낸 성명서에 따르면 엔진 화재의 원인은 허니월 인터내셔널사가 하청맡긴 O-Ring 부품의 결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육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당사는 기존 설계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는 O-Ring이 일부 CH-47 치누크 엔진에 설치된 것을 확인하여 전량 회수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미스의 성명서에서는 일부 기체는 시정조치가 필요치 않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못박았지만 이후 수리 일정 및 훈련/작전 일정에 대한 잠재적 영향력에 대한 아미타임즈의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미육군 측에서는 얼마나 많은 화재가 발생하였는지, 얼마나 많은 기체가 정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육군의 약 400대의 치누크 중 최소 70대 이상의 치누크가 결함이 있는 O-Ring이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육군 전투준비센터가 발행한 7월 항공안전간행물은 비행중인 치누크가 착륙한 후 화재 진압 시스템을 사용하여 2번 엔진의 후방부에서 발생한 작은 화재를 진화한 사건을 강조했습니다. 스미스는 치누크의 비행을 중단시킨건 항공기와 운용 인원들의 안전을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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