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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항공우주뉴스

[NASA] 아르테미스 임무를 위한 우주복 개발사로 "액시움 스페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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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는 아르테미스 임무 중 달 착륙에 사용할 우주복을 개발하기 위해 "액시움 스페이스"사에 2억 2,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였는데, 그 디자인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NASA는 9월 7일, 50년 만의 유인 달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 사용될 우주복의 설계, 개발 및 생산과 "문 워킹 시스템"을 개발할 업체로 "액시움 스페이스"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우주비행사 훈련 및 임무 통제시설, R&D 사업을 하는 Axiom Space의 사옥


  "액시움 스페이스"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는 6월에 NASA로 부터 각각 아르테미스 임무와 ISS 우주 유영 임무를 위한 우주복 개발사업인 xEVAS (Exploration Extravehicular Activity Services)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제 두 회사는 앞으로 있을 우주복의 개발과 상용에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NASA는 이 프로젝트에 두 회사가 입찰하였지만 "액시움 스페이스"사를 선정하게 된 세부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이제 ISS 우주유영을 위한 우주복 개발과 이후 진행될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정기적으로 우주복을 공급하는 사업을 따낼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Michael Suffredini, President & CEO of Axiom Space


  "액시움 스페이스"의 사장이자 CEO인 마이클 서프레디니는 "액시움 스페이스의 최고의 팀은 이번 차세대 우주복 개발사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대화 되고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우주복을 개발하여 더 우수하고 안전한 기술로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겠습니다."라고 성명문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액시움 스페이스"사는 계약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사의 슈트가 나사의 xEMU 설계를 기반으로 달탐사에 적합하도록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특별한 도구들을 통합할 것이라 언급하였습니다. 수트의 디자인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으며 보도자료속 첨부사진도 슈트와 헬멧 일부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xiom Space's Next Generation Spacesuits for Artemis III

 

  NASA가 "액시움 스페이스"를 선택한 것은 기업이 상업적인 우주사업에만 관심을 가질것이라 생각하던 업계 전체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있었던 xEVAS 계약 발표당시 월면 우주복의 디자인 작업을 공개하며 디자인 자체를 강조하였습니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는 8월 31일, 휴스턴에 위치한 11,000 제곱미터 규모의 우주복 연구소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마이클 서프레디니는 "액시움 스페이스"는 여전히 ISS 우주 유영 임무를 위한 우주복 개발에도 관심이 있으며, NASA의 탐사 임무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저궤도 상업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ISS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바지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NASA는 "액시움"사와 "콜린스"사의 xEVAS 계약을 발표한 후 내놓은 성명서에서 두 회사의 아르테미스, ISS 버전 슈트 사이에 "매우 높은 공통점"에 대해 주목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기한 내에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무리한 기술 개발의 가속화와 핵심 기술 교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성명서에서는 가격에 대한 명시는 없었지만 "액시움"사가 "콜린스"사에 비해 낮은 가격을 제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액시움"사의 제안은 NASA의 추정 예산보다 23% 낮았고, "콜린스"사 보다도 2% 낮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액시움"사는 xEVAS 슈트 개발을 위해 우주복 개발과 생명 유지 장치 개발에 경험이 있는 다양한 회사와 협력하고 있지만, NASA의 성명문에서 슈트 내 압력 유지 시스템을 담당한 KBR사가 개발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점을 경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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