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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항공우주뉴스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무인캡슐 비행 중 비상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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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2일, 여러 테스트를 위한 페이로드를 탑재한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무인캡슐이 이륙 1분 후 부스터단의 엔진 문제로 비상탈출 후 안전하게 착륙하였습니다.

 

블루오리진의 뉴 셰퍼드


  뉴 셰퍼드는 동부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블루오리진의 1번 발사대에서 NS-23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전10시 27분에 발사되었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8월 말부터 연기되었던 이 임무는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발사대에서도 1시간 가량 발사가 지연되었습니다. T+1:00 (발사 후 1분) 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부스터를 구성하는 BE-3 엔진의 연소가스 모양이 바뀌었고 로켓의 자세가 흐트러 지는 것이 관측 되었습니다. T+1:05 (발사 후 1분 5초)에 무인캡슐의 비상탈출 모터가 활성화되어 로켓에서 캡슐이 분리되었습니다. 분리된 캡슐은 최고 고도인 11.4km에 도달한 후 다시 하강하여 낙하산을 전개하였고, 발사 5분 30여초 후 발사대 부근에 착륙하였습니다.

 

 

비상탈출하는 뉴 셰퍼드 캡슐


  블루 오리진의 에리카 와그너는 비상탈출 직후 스트리밍 방송에서 "금일 발사에서 예상할 수 없었던 이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라고 말했으며, 문제의 원인이나 파괴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로켓의 부스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NS-23 임무는 뉴 셰퍼드 캡슐을 사용한 약 1년만의 무인임무로, 유인 임무에 사용되는 것과는 다른 캡슐과 부스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뉴 셰퍼드 캡슐 시스템의 9번째 비행이자 페이로드와 시스템 전체를 테스트 하기 위함이기도 하였습니다. NS-23 임무는 총 34개의 페이로드가 탑재되었으며, 이 중 절반은 NASA에서 후원한 상업용 준궤도 기체 연구를 위한 실험이었으며 블루 오리진과 관련된 비영리 단체인 Club for the Future의 학생들이 보낸 수천 장의 엽서도 포함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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