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항공우주뉴스

[NASA] 추진 시스템 문제로 Lunar Flashlight임무 종료

반응형
NASA는 달 궤도를 공전하며 달 표면의 얼음을 찾는 임무를 추진 시스템 문제로 인해 종료하였습니다.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JPL)는 아르테미스 1호 발사 5개월이 되는 5월 12일, "Lunar Flashlight" 임무의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위성의 추진 시스템이 필요한 추진력을 만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위성이 계획된 달 극궤도로 진입할 수 없었습니다. 기술팀은 2022년 11월 아르테미스 1호가 발사된 직후,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술팀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추진제 공급을 막아 추진기에 충분한 추진제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심했습니다.

 

 

 


  NASA는 5월 5일 추진제 연료 밸브를 여닫는 동안 연료 펌프의 압력을 작동 한계치 이상으로 증가시켜 추진제 공급을 막고 있는 파편을 제거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개의 추진기 중 하나에 시도한 이 방법은 일부 성공을 거두며, 해당 추진기의 추진력을 어느정도 증가시켰습니다.

  파편이 어떻게 추진제 공급 시스템에 들어갔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NASA의 전 위성 추진 시스템 프로젝트 관리자이자 현 추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있는 Plasma Processes LLC의 사업부인 Rubicon Space Systems의 이사인 다니엘 카벤더(Daniel Cavender)는 6U 위성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위성의 설계는 크기 제약 때문에 모든 추진제 공급 시스템에 필터를 넣을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밀 청소, 검사 및 오염 제어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위성 데이터가 지상에서 추진제 라인에 파편이 있는 경우를 테스트한 결과와 일치한다고 카벤더는 지적했습니다.

 

 

 


  Lunar Flashlight임무를 수행하는 위성은 공군 연구소에서 개발한 ASCENT(Advanced Spacecraft Energetic Non-Toxic)라는 무독성 추진제를 사용하여 지구 궤도를 넘어선 최초의 위성입니다. 카벤더는 파편 문제로 인해 추진제가 고갈될 때까지 추진기가 잘 작동했다고 언급하면서 Lunar Flashlight 임무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된 다른 기술을 강조했습니다. 낮은 전력에서 작동하고 우주 방사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스핑크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비행 컴퓨터와 아이리스라는 업그레이드된 라디오가 그 예시입니다.

 

  아르테미스 1호에서 발사된 다른 10개의 위성 중 일부에서도 임무 수행을 방해하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5월 1일 워크숍에서 "LunaH-Map" 위성 수석 조사관인 크레이그 하드그로브(Craig Hardgrove)는 여전히 전기 추진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드그로브는 5월 말까지 해당 시스템의 막힌 밸브를 풀지 못하면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PL은 Lunar Flashlight가 5월 17일 고도 65,000km에서 지구를 근접 비행한 다음 기존 목적지와는 다르게 심우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진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의 다른 시스템은 여전히 작동하기 때문에 NASA는 우주선의 미래를 위한 옵션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