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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리뷰

[리빙] 구형전등을 IoT의 세계로, 아이오 스위처 2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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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제조사로 부터 어떠한 홍보 의뢰나 제품제공도 없었으며 제가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혼자 자취를 하시는분이라면 한번 쯤은 홀로 들어가는 집이 외롭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불이라도 켜져있으면 좋겠지만, 하루종일 불을 켜놓긴 전기세가 걱정되고, IoT를 지원하는 전구는 비싸고, IoT를 지원하는 버튼을 달자니 전선연결부터 모르는것들 투성이죠ㅠㅠ. 기계만 사서 설치과정 없이 붙이기만 하면 IoT 기능을 지원해주는 제품이 없을까요? 찾다보니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오 스위처입니다. 사실 이전에 포스팅한 아이오 링커 역시 이 아이오 스위처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구매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아이오 스위처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 스위처와 같이 심플한 포장박스에 담겨져 있는 아이오 링커!

  아이오 스위처는 어플로 부터 받은 신호를 인식해 기계적으로 스위치를 토글하거나 온오프하는 제품입니다. 쉽게말해서 스위치 위에 붙어있다가 명령을 받으면 대신 스위치를 조작해 주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로만 동작하지만 아이오 링커가 근처에 있다면 멀리서도 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고정을 위한 밸크로와 본체, 그리고 세부설정을 위한 핀이 들어있고 간단설명이 잘되어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 스위처 2구형

  아이오스위처는 1개의 스위치를 온오프 하는 1구형과 위의 사진처럼 2개의 스위치를 온오프하는 2구형이 있습니다. 단 토글형 스위치나 터치형 스위치에는 사용 불가능 하며, 3구형은 출시예정이라고 해요.

 

후면에는 벨크로와 손가락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있어요 어플에서 이 손가락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의 자취방은 2구형 스위치가 있어 2구형 스위처를 장착했습니다

  스위치 좌우에 좌측 그림처럼 밸크로의 접착면을 붙여주고, 그 위에 조금 힘을 줘서 밸크로를 접착시켜주면 설치가 끝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스위치가 많이 튀어나온편이라 밸크로가 완전하게 밀착되진 않은 것 같아요

 

이제 블루투스를 켜고 아이오 앱을 실행하고 스위처가 정상동작중이라면 자동으로 스위처가 등록됩니다

 

스위처의 이름을 설정하고 제품을 등록하면 됩니다

 

예약버튼을 이용해 시간별로 조명이 온오프되도록 할 수 있고, 손가락 길이를 이용해 누르는 깊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저렇게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링커와 스위처가 제대로 연결되면 위와 같은 메세지가 출력됩니다

 

확인을 누르면 스위처 우측에 와이파이 표시가 뜨며, 이제부터는 어플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성공적으로 등록되면 클로바 앱에서도 스위치의 온오프와 예약 작동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장단점

 

  클로바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이 조금 헷갈립니다. 저도 정확히 어떤 프로토콜에 따라 한게 아니라 그냥 처음에는 안되다가 시간이 잠시 지난뒤 자동으로 연동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동시에 서보모터가 돌아가는 소음이 있습니다. 시끄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시할 정도의 소음은 아닙니다. 스위치 꺼지는 소리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의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잠시 들립니다. 또한 기존 스위치 위에 기계를 붙이는 만큼 약 2~3cm 정도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주변 인테리어에 따라 다소 배경에 녹아드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아이오 링커가 없다면 사용할 때 마다 블루투스에 연결시켜야 한다는 점 입니다. 장점은 우선 가격대로 4만원대로 허브가 필요한 IoT 전구나 매립하는 IoT의 스위치에 비해 설치가 너무나도 간편하고, 클로바와 연동해서 무척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충전하면 약 40일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배터리 관리 역시 앱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이 매력적인 제품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링커와 사용할 수 없다면 사실상 IoT로써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링커의 구매를 염두해 두지 않았다면 구매를 깊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평가

 

  4만원 후반대의 가격은 입문을 망설이게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제품의 가격대와 큰 차이도 없고 설치의 간편함은 다른제품과 비교가 힘들기 때문에, IoT로 조명을 조작하고자 한다면 입문제품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링커와 사용하지 않는다면 IoT로써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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