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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리뷰

[logitech] 리시버가 없어도 되는 무선마우스 MX Mas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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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제조사 및 유통사로 부터 어떠한 홍보 의뢰나 제품 제공도 없었으며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logitech 은 스위스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브랜드로써, 주력제품인 키보드 및 마우스 외에도 폭넓은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가 훌륭하고 준수한 품질의 사무/게임용 기기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제품을 많이 출시하는 브랜드로써 한국 피씨방에서 logitech의 게이밍 브랜드인 logitech G 라인업의 장비들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logitech에서 판매중인 사무용 M시리즈의 최상위 모델군인 MX Master 3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구매하고 사용한지 3개월 가량 되었으나 계속해서 바쁜일이 겹치다보니 리뷰가 늦었습니다. 사진만 찍어놓고 리뷰하지 못한 제품이 엄청 많아서 걱정이네요 ㅠㅠ

 

 

 

 

  저는 해외구매를 했기 때문에 국내 정발제품이 있다면 박스 디자인은 조금씩 다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블랙 바탕에 진한 민트색으로 모델명이 써있는데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보기 좋습니다.

 

 

 

 

  외부 박스를 벗겨내면 내부에 포장박스가 한겹 더 있어 제품 배송중에 파손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구성은 설명서와 프로모션 광고지, 충전 및 연결용 케이블, 리시버, 마우스 본품입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센서가 없는건줄 알았지만 저 스티커를 떼어내야 전원 스위치와 연결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MX Master 3는 최대 3대의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고, 하단에 Easy-Switch 버튼을 눌러 빠르게 디바이스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활성화된 디바이스 번호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떤 디바이스에 연결되었는지 헷갈릴 일도 없습니다.

 

 

 

 

  기본휠 외에도 좌측에 엄지로 조작하는 휠과, 엄지쪽 손바닥으로 누를 수 있는 버튼, 앞으로 / 뒤로 버튼이 있는데다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작업을 하는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았습니다.

 

 

 

 

  휠은 전자석식 휠을 사용하기 때문에 긴 페이지의 스크롤이 많은 경우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좌우 클릭 버튼 아래쪽에 감춰져 있어 편하게 충전할 수 있고 충전하면서 사용할수도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일반적인 마우스와 버티컬 마우스의 중간정도 되는 각도로 기울어져 있어 손이 매우 편합니다.

 

 

 

▣ 장점

  다양한 사무용 마우스를 사용하시겠지만, 대부분의 무선마우스는 별도의 리시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리시버를 분실하거나 놓고 오면 난감하죠. MX Master 3는 리시버도 있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 노트북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현시점에서는 별도의 리시버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배터리는 500mAh인데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따로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해도 한달에 한번 충전을 할까 말까 할 정도로 효율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스팩상으로는 1분의 고속 충전으로 3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요한 순간 전력이 부족해 사용하지 못하는 일은 드물 것 같습니다. DPI는 최대 4000까지 지원하는데다 인풋 딜레이도 적은 편이라 간단한 게임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7개의 버튼이 있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두 커스텀 가능한데다 몇몇 키는 마우스 동작과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확장성이 좋은 마우스 입니다. 최근에는 MX Master 3S 가 출시되어 기존의 MX Master 3는 10만원 아래의 가격으로 충분히 구할 수 있어 가성비 역시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 단점

  우선 무게와 사이즈가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큰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북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휴대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엄지휠은 얼만큼 돌렸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적은 편이라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전자석식 마우스휠의 경우 프리휠 모드로 사용할 경우 휠이 돌아가는 정도와 인터넷 창의 스크롤 되는 정도가 달라 사용하면서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점은 소프트웨어에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아직까지는 개선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 평가

  여러가지 편의 기능과 전력 효율을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고 절대적인 성능도 뛰어난 사무용 무선 마우스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큰 부피감과 무거운 무게는 무선 마우스라는 정체성에 마이너스요소로 작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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