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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리뷰

[logitech G] 가성비 최고의 입문용 조이스틱 Extreme 3D PRO Joy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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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제조사 및 유통사로 부터 어떠한 홍보 의뢰나 제품 제공도 없었으며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logitech G는 스위스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 logitech의 플래그쉽 게이밍 시리즈 브랜드로써, 주력제품인 마우스 외에도 폭넓은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가 훌륭하고 준수한 품질의 입문용 기기를 많이 출시하는 브랜드로써 한국 피씨방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캐주얼한 비행이나 드라이빙 게임부터 실제 항공기나 자동차와 거의 같은 심계열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어까지 폭넓고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여 오랜기간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몇몇 조이스틱 계열 제품들은 G 시리즈가 아닌 일반 logitech 브랜드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위 사진 중 왼쪽에 있는 대표적인 비행 조이스틱 입문기기인 Extreme 3D PRO 조이스틱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logitech Extreme 3D PRO는 logitech에서 2004년 출시하였고 최근에는 logitech G로 자리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후속 모델 없이 무려 18년 가까운 시간동안 입문용 비행 조이스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 구매 이전에도 이 제품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박스 디자인이 G 시리즈 처럼 바뀌었네요.

 

 

 

 

  저는 왼쪽 사진의 박스 디자인에 들어있던 조이스틱을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오래 썼지만 큰 문제 없이 잘 작동하던 조이스틱이었는데 얼마전부터 인식 자체가 안되서 새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큰 반전이 있었지만 말이죠...

 

 

 

 

  박스 반대편에는 조이스틱 버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박스 뚜껑을 열면 박스를 이용해 조이스틱이 흔들리지 않게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조이스틱 본체와 메뉴얼로 단촐합니다. 왼쪽이 제가 사용하던 조이스틱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산 조이스틱인데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디자인에 있어 변경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조이스틱을 써보진 않았지만 이번 구매를 위해 정보를 찾으면서 본 바로는 Extreme 3D PRO가 다른 입문용 조이스틱에 비해 조종하는 손을 빼지 않고 꽤 많은 버튼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스틱에서 검지로 트리거 버튼을, 그리고 엄지나 검지를 이용하면 Hat 스위치와 5개의 버튼을 바로바로 누를 수 있는데요, 거기다 스틱 하단부에는 손날을 받혀줄 수 있는 레스트가 있어 매우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머지 손을 이용해 스로틀 레버와 6개의 스위치를 조작할 수 있죠. 그리고 좌우로 스틱을 뒤틀 수 있어 총 3개의 축을 조종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러더를 사지 않아도 왠만한 비행은 가능합니다.

 

 

 

  오랜 기간 사용한 유저로써 평가하자면 사진에 있는 버튼은 정말 누르기 편하고 조금만 익숙해지면 쳐다보지 않고도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들이 정말 누르기 편하게 배치되어 있고 주변에 손가락이나 손을 거치할 부분이 많아 오랜시간동안 조작해도 손이 피로하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었어요.

 

 

 

  6개의 추가 버튼과 스로틀은 반대손을 사용한다면 큰 무리 없이 조작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틱에 붙어있는 버튼에 비해 조작감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로틀이나 추가버튼은 사용하지 않고 대신 반대편 손으로는 키보드로 조작을 하였습니다. 스로틀 레버는 저항이 거의 없다보니 너무 쉽게 움직이는 감이 있었고 추가 버튼은 눌리는 깊이가 깊지 않은 것에 비해 저항이 큰편이어서 생각 없이 누르면 입력이 씹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까 앞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틱이 인식자체가 되질 않아 새로 샀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새로산 스틱도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뽑기운이 이렇게 없나 했는데 우연히 알아버렸습니다. 레이저 타르타로스와 스틱이 동시에 연결되면 인식이 씹힌다는 것을...ㅠㅠ 덕분에 스틱은 두개가 되어버렸네요.

 

 

 

 

 

  위 영상들이 이 Extreme 3D PRO를 사용해서 찍은 영상들인데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장점

  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입문용 비행 조이스틱이 출시되어 있지만 2004년 출시 이후 오랜시간동안 가성비 조이스틱으로써 사랑받는 Extreme 3D PRO는 꽤 많은 버튼들을 효율적인 위치에 배치하여 추가적인 장비나 양손조작 없이 한 손 만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틱의 3축 모두 장력이 적당해 조종하는 맛도 나는 조이스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패드로 인식 되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왠만한 게임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다방면으로 준수한 조이스틱을 10만원 언더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점

  위에서도 언급했듯 스틱부에 배치된 버튼의 클릭감이나 배치는 매우 훌륭한 편이나 스로틀 레버와 몸체에 배치된 6개의 추가 버튼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조작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스로틀은 다이얼 방식이고 전혀 걸리는 부분이 없다보니 스로틀 하나로 역추진까지 사용해야 하는 경우나 아이들 상태로 출력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 다소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는 차라리 슬라이드 방식에 스로틀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다보니 최신 logitech 소프트웨어에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게임패드로 설정되어 있어 인게임에서 즉시 키를 할당할 수 있긴 하지만, 패드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구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평가

  Extreme 3D PRO는 입문용 조이스틱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분명 성능의 한계는 있지만 한계 안에서 조작감을 최대로 끌어올린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틱부의 조작감과 편의성은 제가 써본 다른 제품에 비해 충분히 칭찬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조이스틱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조이스틱 입문을 망설이는 분들께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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