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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하이엔드 조립식 게이밍 콤퓨타 만들기! Part.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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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제조사 및 유통사로 부터 어떠한 홍보 의뢰나 제품 제공도 없었으며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편 :

 

[PC] 하이엔드 조립식 게이밍 콤퓨타 만들기! Part.01

※ 이 리뷰는 제조사 및 유통사로 부터 어떠한 홍보 의뢰나 제품 제공도 없었으며 필요에 의해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은 PC를 구매하는 데 있어 귀찮거나, PC에 대해 잘

dobie.tistory.com

 

  전편에서 대략적인 조립PC 구성법을 알려드렸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품에 대한 설명과 부품의 스펙과 호환성을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CPU

 

  CPU는 PC의 두뇌라고 흔히들 표현하는 부품으로, PC에서 일어나는 모든 연산 작업을 수행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일반적으로 CPU가 좋을수록 PC의 작업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CPU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꽤 심도있는 내용이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히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코어

  코어는 실질적으로 작업을 처리하는 주체로써,  작업인부 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즉 코어 개수가 많다는 것은 여러분의 작업을 처리할 작업인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다만 최근에 출시된 CPU는 기존과 다르게 두 종류의 코어가 하나의 CPU에 탑재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고성능 작업에 유리한 P코어 (Performance Core)만 탑재되었지만 최근에는 P코어와 E코어 (Effcient Core)가 함께 탑재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P코어E코어가 함께 탑재되면 비교적 가벼운 작업을 할 땐 전력 소비가 적고 성능도 낮은 E코어만 일을 하게 되고, 무거운 작업을 하게 되면 전력 소비가 많지만, 성능이 좋은 P코어 위주로 일을 하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CPU를 구매하려 보게 되면 "6+8코어" 이런 식으로 표현되는데, 앞의 6은 P코어, 뒤의 8은 E코어를 의미합니다.

 


(2) 스레드

  스레드는 코어가 업무를 수행하는 가장 단위로,  작업인부 의  작업공간 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작업공간이 많으면 작업인부가 왔다 갔다 하며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코어 1개당 1개의 스레드가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코어 1개에 2개의 스레드를 할당하는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이 가능해졌습니다. P코어에는 2개의 스레드가 할당되고 E코어에는 1개의 스레드가 할당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CPU를 구매하려 보게 되면 "12+8스레드" 이런 식으로 표현됩니다.

 


(3) 클럭

 

  클럭은 CPU의 동작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작업인부  의  작업속도 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클럭이 높을수록 코어가 더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클럭과, 고부하 작업에서 부스트 되는 최대 클럭,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부 CPU는 "오버클럭"을 통해 클럭을 높일 수 있지만, 발열과 안정성, 부품 수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4) 캐시 메모리

 

  캐시 메모리는 부품 간의 속도 차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줄이기 위한 저장공간으로,  작업인부 가 임시로 작업물을 보관할  선반 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다만 CPU를 선택하는 데 있어 캐시 메모리 크기는 선택지가 매우 적으므로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제품군

 

  CPU는 거의 인텔 / AMD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회사의 CPU 제품군마다 모델명을 적는 방법이 다릅니다. 간단하게 읽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텔입니다.

 

 Intel Core   i5  -  13600   KF 

빨간 상자는 제품군을 표시하는 부분입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Intel Core i 시리즈를 구매하시게 될 겁니다.

Intel Core i : 일반용 CPU 제품군
Intel Pentium, Intel Celeron : 보급형 CPU 제품군
Intel Core X, Intel Xeon :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  CPU 제품군
Intel Atom : 임베디드 및 마이크로 서버용 CPU 제품군

 

녹색 상자는 제품 등급을 표시하는 부분입니다. Intel Core i 시리즈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코어와 스레드 수 등 전반적인 CPU 성능 차가 있습니다.

i3 : 사무용으로 적합
i5 : 게임용, 작업용으로 적합
i7 : 작업용, 초고사양 게임용으로 적합
i9 : 전문가용으로 적합

사용 용도와 코어 수, 스레드 등 CPU의 전반적인 성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파란 상자는 CPU의 세대와 성능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9세대까지는 4자리로 구성되었지만, 10세대가 넘어감으로써 총 5자리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일의 자릿수 : 일반적으로 "0"이지만 일부 저전력 CPU의 경우 "2" 혹은 "7"이 붙습니다.
십에서 백의 자릿수 : CPU의 전반적인 성능을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음
천에서 만의 자릿수 : CPU의 세대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세대가 높음

세대별 코드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세대 : 클락데일, 린필드, 블룸필드
2세대 : 샌디브릿지
3세대 : 아이비브릿지
4세대 : 하스웰
5세대 : 브로드웰
6세대 : 스카이레이크
7세대 : 카비레이크
8세대 : 커피레이크, 캐논레이크
9세대 : 커피레이크 리프레쉬
10세대 : 코멧레이크, 아이스레이크
11세대 : 로켓레이크, 타이거레이크
12세대 : 엘더레이크
13세대 : 랩터레이크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대"인데, CPU의 세대가 바뀌면 공정, 소켓, 코드명이 바뀌므로 호환성을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란 상자는 CPU의 용도나 특징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X : 익스트림, HEDT
K : 배수락(클럭제한) 해제
S : 저전력
T : 초저전력
E : 임베디드
F : 내장 그래픽 없음

일부 CPU는 두 개 이상의 글자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시로 제가 구매한 Intel Core i5-13600KF는 배수락이 해제되고 내장 그래픽이 없는 CPU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AMD 입니다.

 

AMD  Ryzen 5   7600  

녹색 상자는 제품 라인업과 등급을 표시하는 부분입니다. Ryzen 시리즈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코어와 스레드 수 등 전반적인 CPU 성능 차가 있습니다.

Ryzen : 일반용 CPU 제품군
     Ryzen 3 : 사무용으로 적합
     Ryzen 5 : 게임용, 작업용으로 적합
     Ryzen 7 : 작업용, 초고사양 게임용으로 적합
     Ryzen 9 : 전문가용으로 적합
Ryzen Threadripper : 데스크톱 및 워크스테이션 CPU 제품군
Ryzen Embedded : 임베디드 및 마이크로 서버용 CPU 제품군
Athlon : 보급형 CPU 제품군

사용 용도와 코어 수, 스레드 등 CPU의 전반적인 성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파란 상자는 CPU의 세대와 성능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9세대까지는 4자리로 구성되었지만, 10세대가 넘어감으로써 총 5자리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일에서 십의 자릿수 : CPU의 세부 성능 혹은 기능을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음
백의 자릿수 : CPU의 전반적인 성능을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음
천의 자릿수 : CPU의 세대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세대가 높음

1□□□ : 1세대
2□□□, 3□□□ : 2세대
4□□□ : 3세대
5□□□ : 4세대
7□□□ : 5세대

세대별 코드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세대 : 서밋릿지, 레이븐 릿지
2세대 : 피나클릿지, 서밋 릿지
3세대 : 마티스, 르누아르
4세대 : 버미어, 세잔
5세대 : 라파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세대"인데, CPU의 세대가 바뀌면 공정, 소켓, 코드명이 바뀌므로 호환성을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노란 상자는 CPU의 용도나 특징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X : 고성능
G : GPU 포함
T : 저전력
S : GPU 포함 저전력

 

 

 


2. 메인보드

 

  메인보드는 CPU와 중요 부품들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메인보드 성능이 좋을경우 효율적으로 전력을 분배해 연결된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치로 이끌어내고,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달하며 더 고급 부품을 서포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히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1) 소켓

  사용하려는 CPU의 소켓과 메인보드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텔과 AMD의 각 CPU는 거의 세대별로 독자적인 규격의 소켓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지원소켓과 CPU의 소켓이 일치해야 합니다.

 


(2) 폼 팩터

  메인보드는 크기와 구성에 따라 여러가지 폼팩터가 있습니다. 사용 목적과 하드웨어 성능에 맞춰 적절한 폼팩터를 선택해주면 됩니다. 폼팩터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ATX (Advanced Technology eXtended)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폼팩터로, 크기가 크고 슬롯 및 포트의 확장성이 좋으며 강력한 전원공급이 가능합니다.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에 적합합니다.

mATX (Micro-ATX) :
  ATX에 비해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확장성이 좋으며, ATX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Mini-ITX :
  폼팩터 중 가장 작은 크기로, 확장성은 적지만 전력효율이 좋습니다. 초소형 PC 구성에 적합합니다.

E-ATX (Extended ATX) :
  ATX보다 크기가 크고, 훨씬 더 많은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주로 서버나 전문적인 작업에 적합합니다.

 


(3) 램 호환성

  각 메인보드는 지원하는 램 종류, 램 슬롯 수, 최대 동작속도, 최대 용량이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4) 확장슬롯

  메인보드는 여러가지 확장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확장 슬롯 인터페이스는 PCIe (PCI Express) 슬롯, SATA슬롯, NVMe 슬롯입니다. PCIe슬롯은 세대와 슬롯 종류에 따라 지원 가능 카드와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 확장 카드와의 호환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SATA역시 세대에 따라 지원 가능 저장장치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 저장장치 확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PCIe 1.0
     최대 전송 속도 : 250Mb/s

PCIe 2.0
     최대 전송 속도 : 500Mb/s

PCIe 3.0
     최대 전송 속도 : 984.6Mb/s

PCIe 4.0
     최대 전송 속도 : 1.969Gb/s

PCIe 5.0
     최대 전송 속도 : 3.938Gb/s

SATA 1.0
     최대 전송 속도 : 1.5 Gb/s

SATA 2.0
     최대 전송 속도 : 3.0 Gb/s

SATA 3.0
     최대 전송 속도 : 6.0 Gb/s

 

x1, x4, x8, x16 : PCIe 슬롯의 데이터 전송 레인의 수에 따라 x1, x4, x8, x16 등으로 표시됩니다. x16가 가장 많은 레인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속도가 가장 빠르며,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가 연결됩니다.

NVMe (Non-Volatile Memory Express) : PCIe의 높은 대역폭을 활용하는 인터페이스로 일반적으로 NVMe를 지원하는 M.2 사이즈의 SSD가 연결됩니다.

 


(5) 오디오 및 네트워크

  메인보드의 선택과정에서 오디오와 네트워크 기능 역시 고려해봐야 할 요소입니다. 오디오 측면에서는 좋은 오디오 칩셋이나 사운드 컴포넌트가 장착되어있다면 품질 높은 오디오 출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기능은 빠른 인터넷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품질 좋은 이더넷 컨트롤러를 탑재한 메인보드는 높은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인 Wi-Fi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빠른 전송 속도와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제품군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성능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칩셋입니다. 메인보드의 이름은 제조사 마다 다를 수 있지만, 칩셋의 이름은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간단하게 칩셋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B  760 

빨간 상자는 제품군을 표시하는 부분입니다. 인텔과 AMD가 각각 다른 알파벳으로 제품군을 표시합니다.

-인텔-

H 시리즈 : 보급형 메인보드 칩셋으로 기본적인 기능으로 구성
B 시리즈 : 중급형 메인보드 칩셋으로 좀 더 다양한 기능과 확장성 제공
Q 시리즈 : 기업특화형 메인보드 칩셋으로 보안과 안정성에 집중
Z 시리즈 : 고성능 메인보드 칩셋으로 오버클럭 기능과 다양한 확장 슬롯을 포함
X 시리즈 : 하이엔드 메인보드 칩셋으로 최고의 성능을 제공

- AMD -

A 시리즈 :보급형 메인보드 칩셋으로 기본적인 기능으로 구성
B 시리즈 : 중급형 메인보드 칩셋으로 좀 더 다양한 기능과 확장성 제공
X 시리즈 : 고성능 메인보드 칩셋으로 오버클럭 기능과 다양한 확장 슬롯을 포함

 

녹색 상자는 칩셋의 세대와 성능을 대략적으로 보여줍니다.

십의 자릿수 : 칩셋의 등급을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등급이 높음
백의 자릿수 : 칩셋의 세대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세대가 높음

 

 

 


내용이 길어져 나머지 부품의 대한 설명과 호환성 등은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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